지난해에도 큰폭의 적자를 보인 손해보험회사들의 경영사정이 좀처럼 개선
되지 않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93회계연도(93.4~94.3)들어 지난 7월말까지 4개월
동안 11개 국내손해보험회사는 3백52억원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자수익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 보험영업수지는 1천9백89억원의 적자
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규모가 4백22억원이나 증가해 보험료율
체계조정등 경영정상화 대책이 하루빨리 시행돼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기간중의 회사별 영업수지를 보면 <>동양화재가 1백41억원으로 적자 규
모가 제일 컸고 <>제일화재 92억원,<>대한화재 85억원,<>한국자동차보험 55
억원,<>고려화재 28억원등 7개사가 순손실을 기록한 반면 흑자를 보인 회사
는 안국화재 신동아화재 국제화재 현대해상등 4개사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