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농업전문박물관인 영산호농업박물관이 7년여간의
준비 끝에 24일 개관됐다.
영산호국민관광단지 공공시설의 하나로 건립된 영산호농업박물관은
원시영농기구로부터 현대영농기구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이색적인
유물을 한자리에 전시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
래를 일목요연하게 알아볼수 있게 꾸며져있다.
전남 영암군 삼호면 영산강하구둑 입구에 사업비 60억원을 투입,부
지 9,000평에 건평 1,250평규모로 세워진 이 박물관은 4개전시실을
갖춘 800여평규모로 농협중앙회산하에 있는 농업박물관보다 전시면
적이 두배나 되는 등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