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하반기중 연구개발투자를 크게 늘린다.

삼성항공은 24일 지난해말 전체직원의 9%(4백20명)였던 연구개발인력을
올해말까지 15%(7백50명)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7백60억원이었던 연구개발분야 투자를 올해 8백50억으로 늘려
잡고 있다.

삼성항공은 지난 상반기중 연구개발비로 2백60억원을 투자한데이어 하반
기중 5백억원을 투입,올해 예상매출액(7천억원)의 13.6%를 연구개발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올해 항공우주 1백30억원 광학 1백억원 산업기계 80억원 특수
(방위산업) 1백50억원을 투자하고 해외기술도입및 해외연구센터지원등에
3백9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삼성항공은 또 올해말까지 연구개발인력을 항공우주연구소 60명 정밀기
기연구소 40명 특수연구소 1백명씩 각각 지난해보다 늘리고 각 사업본부
개발실인력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과학기술원및 대학에 올해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등 산
학공동연구개발체제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삼성항공은 지난해 매출액의 11.4%를 연구개발비로 투자,국내 상장기업중
연구개발투자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꼽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