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이후 현재까지 실명으로 전환한 차명계좌가 1만1천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같은 차명계좌의 거의 대부분이 증권저축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관계기관에따르면 지난 8월1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실명으로 전
환한 차명계좌는 모두 1만1천2계좌 1천3백36억원에 달하고있다.
또 이같은 실명전환 차명계좌의 80.6%인 8천8백70계좌(6백92억원)가 증권
저축계좌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타인명의로 되어있던 위탁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한 것은 신용계좌 80
개를 포함해 1천4백10계좌(4백51억원)에 그치고있다.
이처럼 증권저축계좌의 실명전환이 많은것은 공모주청약이나 세금우대혜택
을 받기위해 친척등 남의 이름으로 증권저축에 가입했던 사례가 많았기 때
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