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부분의 중견가구업체들이 10%이하의 저조한 매출신장이나
마이너스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주식회사 파란들(대표 신태호)이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

파란들은 올1월부터 8월까지의 매출이 208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의
161억원보다 29. 2%나 증가.

대다수 업체들이 경기침체여파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과 달리 파란들이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종합가구업체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한데다
올초부터벌여온 "새파란들 창조운동"이 주효했기 때문.

이 회사는 철제가구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90년대들어
목재혼례용가구 사무용가구 아동용가구 침구시장에 잇달아 진출해
종합가구업체로 변신.

특히 침대가 유망품목으로 떠오르자 이를 주력품목으로 육성키로 하고
3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침대브랜드로만 "니코폴" "리쏘네"
"산들"등 3개브랜드를 개발,시장공략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둔것.

또 이회사는 새파란들 창조운동을 통해 회사이미지를 철제소품가구업체
에서 종합가구업체로 바꾸는데 전직원이 노력하는 한편 애프터서비스
강화 재도약을 위한 정신개혁운동등을 전개.

그동안 파란들은 많은 생산제품(현재 25종 320여품목)을 한곳에 전시하지
못했으나 소비자가 선택의 폭을 넓힐수 있도록 대도시 중심상권에 대형
전시매장을 설립할 계획.

<김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