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화장품을 살수있게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장품을 비롯한 주요 화장품메이커들이 영업
부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편의점 유통전담기구를 신설하는가하면 편의점
용 제품개발을 다투어 추진하는등 판로확장에 열을 올리고있다.
그동안 일부화장품이 편의점에서 판매되기는 했으나 대부분 저가상품을 위
주로한 구색판매에 그쳤는데 최근들어 각사가 침체된 할인코너유통의 돌파
구로 편의점 진출에 뛰어들고있다.
한국화장품의 경우 특판부내에 CVS과를 신설하는등 최근 유통망구축을 서
두르는 한편 주요 편의점사업체와 거래계약을 추진중이다. 또 한국화장품은
기존제품과 차별화한 편의점용 제품을 별도 개발할 계획이다.
태평양도 현재 가정용품사업부에서 두발용품을 편의점에 유통시키고있으나
내년초 화장품사업부에 CVS영업조직을 구성하고 편의점유통망 구축에 본격
뛰어들 준비를 서두르고있다.
이미 지난 91년부터 계열사인 엘지유통을 통해 중저가브랜드인 아망떼제품
과 남성용화장품을 판매해온 럭키는 최근 미네르바색조제품을 편의점용으로
포장과 용량등을 개발,판촉에 나서는등 이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있다.
일본의 경우 편의점이 중저가 화장품의 주요 유통경로인점등에 비추어볼때
앞으로 국내화장품시장에도 편의점을 통한 화장품 판매가 크게 활성화 될것
으로 전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