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이후 2년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지방투신이 올 사업연도는 보
장형펀드 보전보족금으로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해 무더기 자본잠식사태
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투신사들은 보전보족금을 몇해에 걸쳐 나눠서 비용처리
할 수 있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관계당국에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 제일 중앙 한남 한일 등 지방 5개 투신
은 모두 3천1백8억원규모의 보장형펀드를 매각하고 있는데 운용수익률이
극히 저조해 8백억원규모의 보전보조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지방투신은 사당평균 1백50억원이상의 적자가 불가피
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