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의 관계재정립에 따라 대북에 설치되는 우리 민간대표부는 외무부
산하단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사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5일 "10월중순께 설치될 예정인 대북주재한국
대표사무소는 그간 여러 방안을 검토했으나 KOICA지사형태로 확정된 것으
로 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와 대만간 민간대표사무소가 교환 개설되면 서울~대북간
항공노선 재개협상도 곧 성사될것"이라고 밝히고 "과거 정부간 항공협정을
민간협정으로 바꾸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