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총력체제 돌입 종합상사들이 수출총력체제구축에 나서고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을 주축으로 재계가 수출진흥에 적극
나서고있는가운데 종합상사들도 "수출 1백일계획"을 수립,수출실적을
일일점검하는등 부진한 수출을 늘리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21일부터 "수출 1백일작전"에 돌입,수출물량을
늘리는데 주력하고있으며 10억달러로 설정한 비계열사수출물량을
확대해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박세용사장이 수출실적을 직접 일일점검하는등
91억달러 수출목표달성을 독려하고있다.

계열사들의 자율경영과 적자수출을 지양한다는 회사방침으로 인해 올들어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있는 럭키금성상사는 천진환사장이 매주 열리는
임원회의외에 수시로 각사업부를 직접 독려,42억달러로 설정된 올해
수출목표를 채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쌍룡은 지난8월말까지의 수출신장율이 1.4%에 그치는등 신장세가 크게
부진하다는 점을 의식,이달부터 연말까지 수출실적을 일일점검키로하는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쌍룡은 엔고에도 불구하고 대일수출이 살아나지않고있어 현재로선
26억달러의 수출목표초과달성이 어렵다고 보고 해외지사망을
총동원,신규수출선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비교적 수출호조를 보이고있는 삼성물산과 대우는 연말까지 수출실적을
수시로 점검,각각 86억달러와 67억달러로 설정된 올수출목표를
초과달성하는데 주력키로했다. 삼성물산은 올수출실적이 92억달러,대우는
70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밖에 선경은 올해수출액을 당초목표보다 1억달러많은 23억달러로
늘리기로 했으며 22억달러의 수출목표달성은 무난할것으로 내다보고있는
효성물산은 초과달성을 위해 원무현사장이 매일 각부서별로 수출을
독려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