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로 돈을 벌어 IT에 투자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익은 마이너스. "엔터테인먼트사가 아닌 IP기업"이라며 게임사 출신 임원들을 대거 기용한 하이브의 성적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하이브는 대표 IP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만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다.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1년 6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2022년 12월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처음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던 진은 전역 다음 날인 13일 '진스그리팅'과 BTS페스타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나 각종 챌린지, 먹방 등을 보여주며 '군백기'를 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완전체 활동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관측되고 있다.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이 오는 10월 전역이 예정돼 있고, 나머지 멤버들의 만기 전역일은 내년 6월이기 때문. 방탄소년단의 활약이 하이브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이미 증권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IT기업을 표방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플랫폼 사업, 여기에 민 대표와의 경영권 분쟁 등으로 시가 총액 10조원을 넘나들던 하이브는 현재 8조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엔터로 성장했지만, 엔터 DNA를 부정하던 하이브의 민낯이 민 대표와의 분쟁으로 드러난 것"이라며 "상장 이후 지난 4년 동안 IT관련 투자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하이브가 다시 방탄소년단의 컴백으로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는 게 아이러니"라고 꼬집었다.하이브는 2020년 10월 1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시가총
밤사이 전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29일 오후 9시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내륙·충청·호남·영남에 시간당 10~30㎜,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시간당 5~20㎜씩 비가 내리고 있다.30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50㎜의 호우가 예상된다. 호남은 시간당 강수량이 50㎜ 내외에 달하기도 하겠다.지역별로 강수가 집중될 시간대를 보면 △수도권 29일 밤~30일 새벽 △충청 30일 새벽까지 △강원과 경북 29일 밤~30일 오전 △호남과 경남 30일 오전까지 △제주 30일 오전~낮 이다.많은 지역에 취약 시간인 휴일 밤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고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이날 낮 제주 서귀포 표선과 성산에 비가 1시간 동안 81㎜나 내리는 등 이미 전국에 많은 비가 거세게 쏟아졌다. 한라산(진달래밭)엔 이날 들어 현재까지 242㎜ 비가 내렸다. 전남 영암(학산) 113.5㎜, 진도 112.0㎜, 경남 하동(금남) 118.5㎜ 등 남해안권에도 100㎜ 넘는 비가 왔다.제주산지에 강풍경보 등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바람도 거세다.이번 장맛비는 30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충청·호남 50~100㎜(광주와 전남 최대 150㎜ 이상, 충청과 전북 최대 12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 30~100㎜(경기남부와 강원중부내륙·산지, 강원남부내륙·산지 최대 120㎜ 이상) △영남과 제주 30~80㎜(제주 최대 120㎜ 이상, 부산·경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최대 100㎜ 이상) △서해5도와 강원동해안 20~60㎜, 울릉도와 독도 10~4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