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기통신 1백8년간의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수있는 한국통신사료
전시관이 문을 연다.

한국통신은 28일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44 용산전화국안에 한국통신
사료전시관을 마련,개관과 함께 통신역사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총 4백20평규모의 전시관에는 1902년에 사용하던 자석식전화기와 교환대를
비롯한 구한말 궁내부 통신사 임명장등 각종 통신사료 1천8백여점이 최신의
전시기법으로 짜임새있게 전시되어 있다.

전시관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사료보관실 영상실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통신이 10년간의 사료수집과 2년간의 개관준비끝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문을 여는 사료전시관은 인근의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등과 함께
문화벨트를 형성해 일반인은 물론 학생들의 정보통신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1885년 서울과 인천간의 전신개통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전기통신의 역사를
담은 이 사료전시관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무료로 개방되고
통신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전시물의 복제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