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25일 오전부터 휴업을 중단하고 정상영업에 들어
가기로 결의했는데도 창원시 약사회(회장 박병철) 소속 1백16
개 약국은 이날 오후까지 문을 열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한약사회의 휴업중단 결의로 약사회 경남지부는 이날 오전부터
영업에 들어갈 것을 시.군약사회에 통보했으나 창원시 약사회는
반발회원이 많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창원시 약사회 소속 회원 1백여명은 이날 오전 휴업중단 여부
를 놓고 임시회의를 개최했으나 오후 6시 현재까지 ''휴업강행파
''의 반발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회의만 계속해 이날중
으로 정상영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창원시내 보건소를 비롯한 5개 가두투약소에 비치된
일부 약품이 부족해 인근 마산 등지로 약을 사러 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