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93회계연도 영업실적에서 매출액증가세는 주춤해진 반면 수
익성 호전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동서경제연구소가 6백94개 상장기업 가운데 53개 관리대상기업을 제
외한 6백41개사를 대상으로 93회계연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9
2회계연도에 비해 10.5%,순이익은 7.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회계연도의 13.6%보다 낮아 지난89년(8.2%)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지만 지난해 감소(10.8%)했던 순이익은 증가세로 돌아선다
는 전망이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11.9%에 이르
는 한편 순이익은 21.3%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지난91,92년 연속 감소세에
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