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좌의 실명확인율이 금액을 기준으로 할경우 70%를 넘어섰다.

27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지난 8월13일이후 실명확인을하거나 전환을한
증권계좌는 모두 1백24만7천8백계좌 40조6천6백43억원으로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전체의 70.23%가 실명확인 및 전환을 끝낸 것으로 집계됐다.

실명확인 및 전환대상 전체 증권계좌는 4백66만3천1백개 57조9천18억원
이다.

금액을 기준으로한 증권계좌의 실명확인은 여타 금융기관에 비해서도
상당히 양호한 편인데 이는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증권사객장에 자주
나오는 투자자들이 실명확인을 많이했기때문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증권계좌 가운데 신용거래계좌의 실명확인율이 72.57%로 제일
높고 증권저축이 59.0%로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수를 기준으로한 실명확인및 전환율이 금액기준과는달리 아직까지
26.76%에 머물고있는 것도 소액계좌의 실명확인이나 전환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가명계좌의 실명전환은 여전히 부진현상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현재
까지의 전환실적이 3천5백57계좌 4천8백억2천만원으로 금액기준으로는
31.48%,계좌수기준으로는 12.68%에 머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