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지도부는 27일 국회의 지방자치단체 국정감사 강행방침에 시도의
회가 계속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법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면서 시
도의원들을 상대로 막후 설득노력을 병행.

황명수총장은 이날 "법에 있는대로 국회가 감사하면 그만인데 왜 그렇게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법을 무시한채 자꾸 말썽을 부리는 것은
옳지않다"고 불쾌감을 표시.

황총장은 "내달 4일 민자당소속 서울시의회 의원총회에 초청을 받았는데
그 자리에 나가서 얘기를 좀 해야겠다"며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자치단체
에 대해서도 국회의 국정감사가 불가피함을 설득하겠다고 피력.

김영구총무도 "재산공개를 안하겠다거나 국회국정감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
은 초법적인 발상"이라고 비난.

한편 국민 새한 신정당및 무소속의원 20여명이 28일 모임을 갖고 "정치개
혁연합"이라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이들중 국민
당출신의 정장현 양순직 김정남의원등이 민자당으로부터 입당교섭을 받고있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성사여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