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순위 5위에 머물렀던 뉴코아백화점이 3위로 올라서는등 백화점
업계에 판도변화가 일고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뉴코아백화점은 지난해말 잇따라 개점한 과천점
순천점 동수원점등 다점포화에 성공,영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힘입어 전체
매출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2위자리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신세
계를 위협하고 있다.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신세계와 뉴코아백화점의 매출외형(특.통판제외)은
각각 4천3백53억원 4천2백68억원으로 뉴코아가 1백억원미만의 근소한 차이
로 신세계를 바짝 뒤쫓고 있다.
그러나 뉴코아는 지난 4월이후부터 월별매출이 신세계를 앞지르기도 하는
등 신규출점점포들의 무더기 개점으로 불경기속에서도 매출상승세에 가속
을 더하고있는데 반해 서울지역에만 점포를 갖고 있는 신세계는 점포별 영
업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3위를 달렸던 현대백화점은 8월말현재까지 5개점포에서 모두 3천3
백3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4위로 밀렸다.
뉴코아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10월 중순께 실시될 가을정기바겐
세일기간동안 차별화된 판촉전략으로 집객력을 제고,2위자리를 굳힐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