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마장 경마관중 난동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과천경찰서는 27일
문용현(33.서울 서초구 방배동 961-27)씨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
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한옥(33.경기 성남
시 수정구 수정2동 4436)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26일 오후 5시45분께 과천경마장에서 벌어진
제12경주에서 자신들이 경마권을 산 2번 경주마 `케비''가 기수의 낙마로
실격처리된 것에 불만을 품어 경마장 로비에서 쇠파이프로 유리창 30여장
을 깨고 신문지를 모아 플래스틱 의자를 불태우는 등 기물을 파괴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