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환국한 코무덤 봉안식이 오는 11월26일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임진왜란 전적지인 호벌지에서 거행된다.
봉안을 준비중인 부산자비사 박삼중스님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무덤을
환국시킨지 1주년이 되는날을 기념해 봉안식을 거행키로 했으며 현재
기독교와 천주교측과 협의, 각각의 종교의식을 포함한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
또 봉안식을 기념해 오는10월3일 현지에서 코무덤의 역사적 의의등을
다루는 강연회도 열기로 했으며 성역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부안에 코무덤을 봉안하게 된것은 지난 1597년 조선의병 3천여명이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것을 기념해 전적비를 세운 부안군민들이
매년 4월4일 추모제를 치르고 있어 역사적인 의의가 코무덤과 맞아떨어
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