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전 삼성항공 신흥기계 현대엘리베이터등 자동창고업체들의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은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소형자동창고
유니랙시스템 빌딩랙타입자동창고 물류센터 배송센터등 모두 54건
6백80억원어치를 수주,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건수기준으로 3배
금액기준으로는 2배정도 늘어났다.

삼성항공은 선일냉동자동창고 삼광유리 자동창고 농심가물류센터 한독약품
자동창고 평화산업소형자동창고 삼성물산의류물류센터등을 수주한데 힘입어
올해 물류부문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백억원 늘어난 7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체제에서 올해 직수주체제로 전환한
신흥기계는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진로 쿠어스맥주자동창고
동아출판사자동창고 한국타이어 자동창고등 16건 2백억원어치를
수주,금액기준 전년대비 20% 늘어났다고 밝혔다.

표준형자동창고인 "GS-1000"을 개발,판매확대에 나서고 있는 금성산전은
올들어 진로물류센터 동국합섬자동창고 오뚜기라면자동창고등 11건을
수주했으며 현대엘리베이터도 지난해 수주는 2건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현대중공업 파이프보관용 자동창고등 모두 5건을 수주했다.

현대 엘리베이터는 그룹에서 물류부문개선을 추진중이어서 앞으로
그룹계열사중심으로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