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 호.불황을 알수있는 경기종합지수가 신경제5개년계획과 금융실명제
실시등으로 경제환경이 바뀜에 따라 2년만에 개편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기종합지수(CI)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약5개월보
름뒤의 경기를 미리 가늠해보는 경기선행지수의 구성항목들을 바꾼데 있다.
시중실세금리의 바로미터역할을 하는 회사채유통수익률은 경기에 앞서가기
보다는 뒤쫓아가는 경향이 커 이번에 선행지표 구성항목에서 빼고 후행지표
에다 넣었다. 또 은행예금대출금을 선행지표구성항목으로 새로 추가하는 한
편 수출액대신 신용장(LC)내도액을 선행지표로 삼기로 했다.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8개 동행지수는 지난 91년 9월에 개편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지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후행지표에서는 자본재 생산지수를 제외하고 내구소비재 출하지수를 추가
했다.
한편 통계청은 경기의 흐름으로 보아 지난 91년 1월이 경기의 정점이었다
고 설정하였으나 경기의 저점을 언제로 볼것이냐는 문제는 보류했다.
경기사이클에서 정점과 저점은 1년이상 경과한 뒤에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