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8일 하룻동안 서울역 일대에서 암표상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3배정도의 웃돈을 받고 표를 판 정아무개씨(46.용접공.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신산리) 등 40여명을 즉심에 회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서울역 광장에서 오후 7시10분
발 순천행 통일호 열차표 3장을 원래요금보다 2만6천2백원이 많은 4만2천원
에 팔았다는 것이다.

한편 암표상들로 부터 회수한 열차표 1백여장은 서울역에 반환돼 표를 구
하지 못한 귀성객들에게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