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사회주의와 시장경제를 결합한 경제제도 확립을 위
해 지도원칙을 담은 포괄적인 문서를 작성중이라고 중국의 한 고
위관리가 30일 밝혔다.
이 관리는 "사회주의시장경제제도를 위한 포괄적 체계"라는 제
목의 문서가 연말까지 소집될 공산당 3중전회와 내년의 전국인민
대표대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에 공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재재조정을 위한 국가위원회(SCRE)가 최고지도자등소
평의 시장경제제도 지도이론을 반영한 이 문서를 작성중이라면
서 이는 또 15년간의 경제개혁을 기초로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
였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현재 중국의 경기과열이 "미국식 시
장경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 문서는 일본과 독일보
다 강력한 경제정책들을 추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문서는 이밖에 부의 격차가 확대되는 현재의 경향을 탈피
"사회주의 중국"의 특질을 강조할 것이라고 이 관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