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일 "나라를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내려진 지상명령"
이라면서 "우리 안보는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하며 힘이 있어야 평화를 지키
고 민족자존을 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계룡대에서 거행된 제45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
,치사를 통해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으로 주민들은 끼니를 잇지 못하고 있
는데도 군비를 더욱 증강하고 있으며 최근에 또 휴전선부근에 무기를 집중
배치하고 있다"면서 헙법이 부여한 국가보위의 책임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
다.

김대통령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핵폭탄과 미사일은 과연 누구를 겨냥한
것이냐"며 "그 어느 누구도 우리를 넘볼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어야
한다" 고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금년을 `신한국군의 원년''이라고 선언,"올해는 국민을 위한 국
민의 군대,새시대 새로운 국군으로 도약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