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고향에서 보내고 1일부터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된
가운데 신안 흑산.홍도,진도군 조도 등지로 고향을 찾았던 많은
귀성객이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서해남부 전해상에 발효된 폭풍
주의보로 연안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되는 바람에 발이 묶였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1시를 기해 목포항을 중심으로
서해남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최대 풍속은 초속 1
4~18m로 해상에는 3~4m의 높은 물결이 일고 2일 오전에
나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목포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운항통제소는 "목포항을 기점으로 운항
하는 33개 항로47척의 연안여객선 가운데 카페리호가 취항하는
제주도구간과 신안군 비금,도초등 육지와 가깝고 파도가 그리 높
지않는 9개 연안항로만 운항할 뿐 흑산,홍도,조도등 대부분 구
간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