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온이 예년보다 2~7도가량 낮은 저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설악산 대청봉에는 영하의 날씨속에 올들어 첫 고드
름이 달렸다.
기상청은 2일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지난달 29일부
터 전국이 맑은 가운데 지역에 따라 예년보다 최고 7도이상낮은
저온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설악산 대청봉의 경우 1일에 이어 이틀째 영하 1도를 기록
하면서 단풍선도 설악동까지 급속히 하강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같은 저온현상은 본격 추위가 아닌 일시적인 현상
으로 4일낮부터는 차차 예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