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직접금융자금 조달이 증권시장 분위기위축과 금융실명제의 영향
을받아 지난2.4분기를 고비로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2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금년 3.4분기(7~9월)3개월동안 기업들이 유상증자
나 회사채 발행을통해 조달한 직접금융자금은 4조5천9백3억원으로 2.4분기
의 4조8천2백31억원에비해 2천억원이상 감소했다.
금년들어 9월말까지의 직접자금조달액은 모두 13조7천9백65억원으로 지난
해같은 기간에비해 56.8%나 늘어나는등 금년의 증시자금조달은 매우 활발했
는데 3.4분기에는 지난해같은 기간에비해 38.3%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처럼 직접금융자금조달이 다소 주춤하고있는 것은 하반기들어 증권시장
특히 채권시장의 여건이 나빠진데다 금융실명제의 영향도 가세했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