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금융실명제실시이후 위축된 사채시장이 앞으로 다시 활성화될 기
미가 보일 경우 강력한 세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국세청은 2일 국회제출자료에서 "그동안 사채시장에 대해 별도의 세무조사
를 실시한적은 없다"며 "앞으로 사채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음성불로소득 척
결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한 관계자는 "서울청조사국을 중심으로 서울 명동과 강남지역의
사채업자에 대한 기본적인 내사가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며 "최근에는 양도
성예금증서(CD)등의 덤핑판매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실태조사결과 편법적인 CD거래가 드러날 경우 사채업자는 물론
CD 소유자들에 대해서도 CD매입자금출처를 조사하는등 음성.불로소득차원에
서 철저한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