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의 귀성차량은 작년 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나 교통사고나 사
상자 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귀성행렬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까지 4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3천1백27건으로 작년 추석연휴 기간의 3
천1백78건 보다 1.6%가 감소했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는 1백31명, 부상자는 4천92명으로 작년 동기의 1백60명
4천5백50명 보다 각각 18.1%와 11.2%가 줄어들었다.
서울등 수도권 일대의 귀성차량은 83만9천7백99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68만
4천여대보다 22.8%가 증가했으며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대도시의 귀성객은
5백19만5천여명으로 작년보다 5.6%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귀경차량으로 1일과 2일에 이어 3일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
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