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일 4년제 대학 선호사상이 점차 줄어듬에 따라 조
기 진로지도 차원에서 고교 직업교육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내년 고교 직업교육 확충사업에 올해보다 8
0% 늘어난 6백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공업계 고교의 내실화를 위해 1백억원을
들여 전국 20곳에 공고생을 위한 공동실습소를 세우고 1백30억
원을 지원해 부족한 실험실습 기자재를 구입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공업계 고교의 수용능력을 늘리기 위해 공고 4개교
40학급을 신설하는 한편 기존 공고에 68학급을 증설하고 인문
고 1백4학급을 실업계 학과로 개편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인문계 고교생의 직업교육과 관련해선 29개 공고
에 부설직업과정을 운영하고 직업훈련기관 위탁교육 학생수를 올
해 3천명에서 내년 5천명으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