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사태 속보> 러시아 `보-혁대결' 오늘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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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 보수세력과 개혁세력간 마찰을 빚고있는 러시아
정국의 막판 힘겨루기는 4일(한국시간)을 고비로 승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옐친의 의회해산발표로 시작된 러시아사태는 처음에는 서방의
지지를 얻고있는 옐친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3일 보수
파의 모스크바 주요건물 장악으로 급속하게 반전되고 있다.
보수파들은 현재 크렘린점령이 눈앞에 있다고 주장하며 옐친의 사임과 의
회해산결정 철회를 협상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에대해 옐친은 조만간 대
통령선거와 총선의 동시실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인테르탁스통신은 보도하
고 있다. 이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동안 양대선거의 분리실시를 주
장해온 옐친이 중대한 양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러시아의 혼미한 정국은 옐친이 보수파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정국의 막판 힘겨루기는 4일(한국시간)을 고비로 승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옐친의 의회해산발표로 시작된 러시아사태는 처음에는 서방의
지지를 얻고있는 옐친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3일 보수
파의 모스크바 주요건물 장악으로 급속하게 반전되고 있다.
보수파들은 현재 크렘린점령이 눈앞에 있다고 주장하며 옐친의 사임과 의
회해산결정 철회를 협상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에대해 옐친은 조만간 대
통령선거와 총선의 동시실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인테르탁스통신은 보도하
고 있다. 이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동안 양대선거의 분리실시를 주
장해온 옐친이 중대한 양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러시아의 혼미한 정국은 옐친이 보수파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