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고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을 구타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의 고교생 구타사건은 사회규범을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해 행해진
것이라 그충격이 더 크다. 이는 도덕과 윤리부재의 사회에 살겠다는 것과
다름아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사회분위기가 과연 그 학생에게 바른 판단을
할수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는가 하는 반성의 자세도 필요하다고 본다.
입시위주의 교육제도에만 매달려 학생들이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에 물들어
메마르고 삭막한 인성이 형성되는 것에 무관심했다.

선생님이 힘없고 가난하며 단지 글자몇개만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훌륭하고 존경해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할수 있도록 선생님 권한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것이다. 선생님들 스스로도 선생님다운
모습을 가꾸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것이다.

유순덕(대전시 동구 용운동 고층주공아파트205의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