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한은총재는 4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4%대에 머물것으로 전망했다.
김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융실명제의 영향이 경제주체의 반응행태와
정부의 대응에 따라 크게 달라질수있고 농작물작황조사가 진행중이어서 하반
기경제전망을 정확한 수치로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이같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투자와 수출증가세가 당초 기대에 못미침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률
은 지난 7월에 전망한 7.2%에 훨씬 못미치는 4%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상반기 성장률 3.8%를 합한 연간 성장률도 당초 전망치 5.7%를 밑
도는 4%대로 한은은 예상했다.
한은은 물가는 농산물감산에 따른 가격상승이 예상되어 당초 전망치(4.9~5.
4%)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경상수지는 내수회복지연으로 인한 수입증가의 둔화로 적자규모가 당초 예
상했던 18억달러보다 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