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특수지 전문생산업체인 한솔파텍을 설립했다.
4일 이 회사는 사내 정보용지 사업부를 확대 개편, 정보용지 및 특수지만을
전담 생산 판매하는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시켰다고 밝혔다.
한솔파텍은 그동안 전주공장과 장항공장에서 생산되어온 팩시밀리용지 복사
용지등 특수지만을 다루게되며 한솔제지는 오는 97년까지 이 회사에 7백억원
을 투자, 2000년에는 매출액을 현재 정보용지부문 매출의 두배인 6백억원으
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주공장등에 신규설비를 갖추는 것은 물론 대전에 새로 마련할 공장
부지에 집중적으로 정보용지 특수지관련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한솔파텍은 한솔제지 기술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각종 특수지와 정보용지를
국산화하는 한편 신제품개발을 통해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에도 나서기로 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