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철강제품의 실수율(투입원료대비 생산제품의 비율)은 작년말 현재 94.
3%로 선진국수준에 도달했으나 특수강 전기도금강판등 고부가가치강의 실수
율은 여전히 90%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철강협회가 포항제철 인천제철 동국제강등 41개 주요철강업체들을 대상
으로 조사한 "철강재생산 실수율"에 따르면 92년말 현재 철강제품전체의 실
수율은 94.3%로 전년말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그만큼 제조과정에서 허비되는 원자재의 양이 적어졌다는 얘기인데 이는 광
양제철소 4기공사완공 및 전기로업체들의 설비합리화로 연주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석도강판(88.0%) 전기강판(86.6%)등 고부가가치제품의 실수율은 아
직도 90%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강판(90.6%) 냉연협폭대강(90.
2%)등도 평균실수율을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