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월부터 서울시내 일부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시행하고있는 버스전용차
선제가 버스의 통행속도 향상뿐아니라 버스운송업체의 운영수지개선에도 크
게 기여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와 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고있는
반포로(회현동~고속터미널)등 10개노선에서 일반버스의 통행속도를 최근 조
사한 결과 시행이전 시간당 평균 20.25km에서 시행이후 23.23km로 15%가량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운송업체의 운영수지는 이같은 통행속도의 향상에 힘입어 버스1대의 1
회운행당 종전 19만1천6백7원에서 19만3천6백원으로 2천원정도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버스1대의 하루 운행횟수도 종전 5.1회에서 5.5회로 늘어났으며 운행시
간도 1백81분에서 1백70.9분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