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께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기업집단의 업종전문화제도
가 당초 계획과는 상당부분 달라질 전망이다.
5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월 28일 학계, 경제계, 언론계,
금융계,연구기관, 정부대표 등 26명으로 `업종전문화 협의회''를 구성,
첫회의를 가진데 이어 9월중에 3차례의 회의를 열어 업종분류와 주력업
종 선정기준, 기업집단별 주력업종수와 중복.과잉투자 조정방안 등 과제
별 연구결과를 발표키로 했으나 협의회는 이후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9월 마지막주의 제4차 업종전문화협의회에서 토의되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10월초에 상공자원부안을 마련, 중순께 산업정책심의회에
올려 정부안을 확정지으려던 당초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