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국가경쟁력강화에 나서고 있는데 발맞춰 수출위주 중소기업들
도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통한 ''질위주 수출전략''으로 해외시장 개척
에 주력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완구, 의류, 섬유 등을 생산하는 중소수출업체
들이 가격경쟁력약화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 품목들을 정리하고 고품질,
다기능의 신상품을 개발해 변화하는 국제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또 지역주의의 강화 등 무역장벽을 높여가는 선진국 수출시장에 능동
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주력상품을 변화시키거나 현지공장을 증설하고 있
다.
봉제완구 전문생산업체인 오로라무역의 경우, 전통적인 봉제인형에 첨
단 집적회로(IC)를 내장시킨 수출주력 신상품 모델을 개발해 기존의 인
도네시아공장과 내년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중국 청보 공장에서 대량생
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