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유독물징 다량검출...남해안 청정해역도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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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등 각종 공해병을 일으키는 유독성 물질이어서 환경관련법의 수
질기준에 검출되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는 폴리염화비페닐(PCB)이 섬진
강 하류와 남해 광양만 청정해역의 바닷물과 토양에서 다량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섬진강 하류인 경남 하동군 일대의 농경지에서는 40.0~51.3ppb라는
높은 농도의 폴리염화비페닐이 검출됐고, 전남 동광양시 앞바다의 바닥에
선 농도 5.4~11.6ppb의 이 물질이 검출됐다.
이런 사실은 광주지방환경청이 이해찬 의원(민주)에게 제출한 `남해안 및
섬진강 생태계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또 섬진강과 남해안의 11개 지점에서 채취한 강물과 바닷물
이 모두 적은 양이나마 이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바다바닥과 인근토양
21개 지점 가운데 20개 지점에서도 검출됐다고 밝히고 있다.
물에 섞여 있는 폴리염화비페닐은 물고기에 최고 10만배 이상 농축될수
있어 먹이사슬에 의해 사람몸에 축적될 경우 심한 공해병을 일으키는 것으
로 알려졌다.
또 농경지 토양에서 이런 공해물질이 높은 농도로 검출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곳에서 나는 농작물을 통해 사람몸에 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폴리염화비페닐은 70년대 초부터 세계적으로 못쓰게 돼 있으며, 우리나라
에서는 84년부터 수입이 전면 금지됐고 환경관련법의 수질기준에는 "검출되
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지역의 생태계 조사는 경남도가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에 걸쳐 섬진강
보호관리 등을 위해 특히 환경에 나쁜 유기염소화합물인 폴리염화비페닐의
오염 여부를 가리고자 경남대 환경연구소에 용역을 맡겨 이뤄졌다.
질기준에 검출되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는 폴리염화비페닐(PCB)이 섬진
강 하류와 남해 광양만 청정해역의 바닷물과 토양에서 다량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섬진강 하류인 경남 하동군 일대의 농경지에서는 40.0~51.3ppb라는
높은 농도의 폴리염화비페닐이 검출됐고, 전남 동광양시 앞바다의 바닥에
선 농도 5.4~11.6ppb의 이 물질이 검출됐다.
이런 사실은 광주지방환경청이 이해찬 의원(민주)에게 제출한 `남해안 및
섬진강 생태계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또 섬진강과 남해안의 11개 지점에서 채취한 강물과 바닷물
이 모두 적은 양이나마 이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바다바닥과 인근토양
21개 지점 가운데 20개 지점에서도 검출됐다고 밝히고 있다.
물에 섞여 있는 폴리염화비페닐은 물고기에 최고 10만배 이상 농축될수
있어 먹이사슬에 의해 사람몸에 축적될 경우 심한 공해병을 일으키는 것으
로 알려졌다.
또 농경지 토양에서 이런 공해물질이 높은 농도로 검출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곳에서 나는 농작물을 통해 사람몸에 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폴리염화비페닐은 70년대 초부터 세계적으로 못쓰게 돼 있으며, 우리나라
에서는 84년부터 수입이 전면 금지됐고 환경관련법의 수질기준에는 "검출되
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지역의 생태계 조사는 경남도가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에 걸쳐 섬진강
보호관리 등을 위해 특히 환경에 나쁜 유기염소화합물인 폴리염화비페닐의
오염 여부를 가리고자 경남대 환경연구소에 용역을 맡겨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