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특융을 받고 있는 투신 3사의 자구노력이 지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은이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한국.대한.국민 등
투신 3사의 자구노력 이행실적은 2백9억원 규모로 애초 계획치 1천2백
1억원의 17%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금액면에서 9백억원 규모로 큰몫을 차지하는 부동산 매각을 한건
도 이뤄지지 않았다.
투신3사는 지난해 8월 2조9천억원의 한은 특융을 받으면서 부동산매각
과 경비 절감 등을 통해 자구노력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