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이 161일간의 장기해외출장을 끝내고 5일밤 아시아
나항공편으로 귀국했다.
김회장은 조만간 김영삼대통령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화그룹측은 김회장의 귀국은 당초 출장목적인 해외프로젝트가 일단
마무리단계에 접어든데 따른것이며 회장의 청와대회동 예정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출장기간중 마지막 프로젝트로 추진해온 일산 14만배럴 6만배
럴짜리 그리스국영 정유공장 인수작업이 그리스의회해산으로 당분간 교
착상태를 면할수 없게돼 귀국하게 됐다는게 한화측의 설명이다.
김회장은 지난 4월28일 출국한 이래 독립국가연합(CIS) 독일 그리스 헝
가리등을 오가면서 전전자교환기(TDX)수주 라면공장건설등 프로젝트를
진두지휘,성사시켰다.
이와함께 지난 6월26일부터 그리스 아테네에 줄곧 머무르면서 지난 1월
인수한 아테네은행의 경영정상화에 나서는 한편 국영정유공장인수를
추진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