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마이크로닉스가 첨단부품공장을 세운다.

금성마이크로닉스는 5일 구미공단에서 컬러모니터 브라운관용 섀도
마스크와 반도체용 식각(etched)리드프레임 생산공장을 기공했다.

금성마이크로닉스는 오는 95년까지 연간 6백만장(14인치 기준)을
생산할수있는 14인치이상 고품질 컬러모니터 브라운관용 섀도 마스크
4개라인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미 컬러브라운관용 섀도 마스크 6개라인을
갖고있는 이회사는 새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세계최대 섀도 마스크업체로
부상하게된다.

또 주문형반도체를 조립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인 에치드 리드프레임
생산라인도 이기간중 2개를 증설, 3개라인으로 늘린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총5백80억원을 투자하며 구미시 2단지에 2천8백평
규모의 부지도 마련했다.

이회사는 이들 라인이 가동되면 전량 수입해 사용하는 고품질
모니터브라운관용 섀도 마스크는 금성사 삼성전관 오리온전기에, 에치드
리드프레임은 금성일렉트론 현대전자 아남산업등에 공급,연간
7천만달러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회사는
국내 공급외에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성마이크로닉스는 지난 83년 금성사(50%) 오리온전기(15%) 삼성전관
(7.5%) 대일본스크린(15%)등 국내외 전자업체들이 합작으로 설립한
첨단 부품업체로 지금까지는 주로 컬러 브라운관용 섀도우마스크를
생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