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이 실명전환 마감이후를 대비해 채권매수에 관망세를 보임에 따
라 채권수익률이 큰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5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13.35%를 기록했다.
이날 회사채 발행물량은 1백40억원정도에 불과했으나 전일까지 매수하던 증
권사들이 매도로 돌아서고 일반기업들이 가져갔던 물량도 출회된 반면 다른
금융기관들은 채권시장참여에 소극적이었다.
CD(양도성예금증서)는 3백억원어치 이상이 발행됐으나 전일 증권사들이 물
량확보를 끝낸 관계로 소화가 안되며 전일보다 0.40%포인트나 급등한 연13.
90%를 나타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증권사등의 자금요청이 줄어들고 은행권의 지준부
족분에 대한 한은의 지원이 예상됨에 따라 1일물 콜금리가 전일보다 1.0%포
인트 하락한 연12.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