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인더스트리는 신합섬직물을 염색,자연스런 질감을 나타낼수있는 가공
기술및 얼룩가공 의마가공등 3가지 가공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선경인더스트리 섬유연구소기술진이 독자개발한 이들 신합섬가공기술은 그
동안 고부가가치형 신합섬원사개발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도 후가공기
술이 취약해 실용화가 지연돼온 문제점을 제거,신합섬직물의 상품화를 크게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자연질감표현가공법은 복합소재로 사용되는 천연섬유에는
전혀 물성의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가공후 직물의 유연성 부드러움 처짐성
등을 가공전보다 30%이상 향상시킬수 있다. 종래의 폴리에스테르가공법은
복합소재로 사용된 실크 레이온등 천연섬유가 알칼리용액에 의해 강도저하
황변변성등이 일어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얼룩가공기술은 직물표면에 다양한 얼룩무늬를 표현할수 있는것으로 선경
인더스트리기술진이 색상제어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일본에 비해 제조원가
를 크게 낮추고 공정의 제어변수를 줄임으로써 최종상품의 품질및 가격경쟁
력을 높일수 있게 했다.

또 의마가공기술은 폴리에스테르 마 레이온등의 혼방직물에 적용,마 특유
의 외관과 질감이 나타나도록 한것이다.

선경인더스트리는 이번에 개발된 자연질감표현가공법에 스카이피니 내추라
(Skyfini-Natura),얼룩가공법에 스카이피니 쉼머(Skyfini-Shimmer),의마가
공법에 스카이피니 플랙스(Skyfini-flax)라는 브랜드를 붙여 관련상품의 시
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