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부동산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의 사옥신축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현재 금융기관이 사옥
을 신축중인 건수는 84건으로 이를위한 토지매입가격이 6천9백80억원,예정
공사비는 1조6천5백6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중 생명보험회사가 69건(토지
매입비 5천8백18억원,공사비 1조5천35억원)이며 손해보험사 15건(토지매입
비 1천1백62억원,공사비 1천5백27억원)을 차지했다.
사옥신축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보험사는 삼성생명으로 2천4백67억원어
치의 토지를 사들여 7천9백92억원의 공사비로 19건의 사옥을 신축중이다.
교육보험은 1천5백75억원어치의 땅에 2천1백22억원규모의 사옥 28건을 건
축중이며 동아생명도 1천4백8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7개의 사옥을 짓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