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츠크해와 더불어 우리나라 명태어업의 양대어장인 베링공해관련국
제8차회의가 6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는 러시아사태에 따라 한.러 어업협상이 무산,사실상 오호츠크
해에서의 조업이 불가능해진 상태에서 베링공해의 명태어업재개문제를
최종 결정하게돼 이번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베링공해에서의 연간 허용어획량과 조업국대 연안
국의 배분비율문제를 중점 논의할 예정으로 있는데 원만한 타결을 보지
못할 경우 우리원양업계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원양업체들은 지난 92년8월 어로활동이 금지되기 이전까지 이 해역에서
연간 20만 이상의 명태를 어획,국내수요물량의 상당부분을 공급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러시아등 2개연안국과 한국 일본 중국 폴란드등 4
개조업국의 대표와 옵서버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