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더이상 유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폐기처분한 화폐가 올들어
2조원을 넘어섰다.
한은이 5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생명력이 다해
사라진 화폐는 2조6백64억3천만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작년 한햇동안에 페기처분된 2조5천2백43억5천만원의 81.9%에 해
당된다. 9월이후 폐기될 화폐를 감안하면 올해가 작년보다 많을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은 유통시장에서 돌아다니다가 들어온 화폐중 심하게 낡았거나 일
부가 훼손돼 잘려나간 화폐 또는 잉크등이 묻어 표면이 잘 안보이는 화
폐를 처분한다. 일반인들이 돈을 함부로 다루는 경향이 높아져 폐기처분
되는 화폐도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