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채소와 화훼류, 사료작물 등의 종자와 종묘를 외국으로부터 상당량 수
입해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종자 개발과 생산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5일 농촌진흥청이 국회에 낸 국감 자료에 따르면 채소류 가운데 시금치 씨
앗의 경우 지난해 국내 소요량 75만3천5백 가운데 19%인 14만4천여kg만 생산
되고 나머지 60만9천여kg는 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또한 파 종자도 국내 소요량 20만2백kg중 61%인 12만2천여kg를, 양파는 소
요량 7만7천kg중 17%인 1만3천여kg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종자의 수입의존 현상은 화훼류의 경우 더욱 심해 팬지 7백43kg, 페투
니아 8백3kg, 메리골드 6백55kg, 샐비아 8백63kg, 리시안시스 1백71kg, 행운
목 원목 8백65그루 등 6가지 꽃.관엽류 씨는 전량 수입해 쓰고 있는 실정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