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중 카페 나이트클럽 여관 오락실 등 경찰단속대상업소를 직접
운영하던 경찰관이 71명에 이르고 이중 59명은 이들 업소를 정리했으나
12명은 아직까지 정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이 5일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이들 경찰관들이 운영하
고 있는 경찰 단속대상업소는 지난 8월말 현재 <>유흥접객업소12 <>풍
속영업업소7 <>유기장 11 <>숙박업소35 <>주류판매소 등 기타 6명인 것
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4월말 경찰관들이 경찰업무와 관련이 있는 업소를 직접
또는 가족명의로 운영하거나 공동운영함으로써 단속회피 등 부조리의
소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사정작업의 일환으로 5월말까지 이들업소
를 운영하는 경찰관은 자진신고토록 하고 한달간의 정리기간을 거쳐 정
리여부 등에 대해 감찰을 벌여 왔다.

경찰은 신고결과 휴폐업 11명 매각 39명 차남에 소유권이전 3명등 모두
59명은 자진정리했으나 12명은 업소매각이 지연돼 처분하지 못하고 있으
며 이들중 6명은 면직조치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