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국정감사 이틀째까지 소속 의원들이 국민들의 관심을 끌만한
굵직한 이슈를 제기하지 못하자 내심 초조한 분위기.
김태식총무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민생과 관련된 정책의 문제
점들을 열심히 지적하고 있으나 언론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
며 "러시아사태와 재산공개공직자의 사퇴건등에 밀려 국정감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과거보다 덜한 것 같다"고 분석.
김총무는 이어 "국감을 하며 비리청산에 역점을 두면 민생문제를 소홀히
한다고 비판하고 민생문제에 치중하면 야당이 실종됐다고 비판하니 도대
체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
민주당은 6일 이기택대표주재로 최고위원과 각 상임위 간사 연석회의를
열고 여론의 관심을 끌 `화끈한 소재'' 선정문제를 논의키로 하는등 국감
전략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