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각종 교통정보를 컴퓨터화면과 음성으로 알
려주며 길안내를 해주는 `주행안내 시스템''이 서울시내 첫 주행실험에
성공했다.
고려대 산업공학과 한민홍교수팀은 5일 오후 2시경 서울 안암동로터리
를 출발 세운상가까지의 시내주행을 20여분만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교수팀이 개발한 이시스템(KADA-2)은 서울시내 교통지도와 주행안내
프로그램이 입력된 디스켓과 노트북컴퓨터 인공위성수신장비(GPS)로 구
성돼있다.
지난 3월에 개발성공한 KADA-1을 보완해 상품화 직전 단계까지 도달한
이 시스템은 차량의 현 위치를 컴퓨터화면의 지도상에 표시해 주며 목적
지를 입력하면 최적 최단 주행경로와 직진, 좌회전, 우회전등의 음성지
시를 내려 목적지까지 주행 안내를 해 준다.